[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러시아가 지난 2014년 침공해 강제 병합한 흑해 연안 크림반도 한 탄약고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15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과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크림반도 메이스코에서 폭발사고가 있었는데 이로 인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신은 약 20km (14마일) 떨어진 크림반도의 드잔코이(Dzhankoi) 마을 근처 변전소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크림반도에서는 연이어 폭발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A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크림반도 서부 해안에 있는 노보페도리브카 시의 사키 공군기지에서 발생한 폭발로 비행기 9대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미국 민간위성기업 ‘플래닛 랩스’가 이날 공개한 위성사진에도 파괴된 비행기 7대가 포착됐다고 AP는 전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 러시아측은, 지금까지 “공격은 받지 않았고,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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