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우주기술 특허 세계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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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우주기술 특허 세계 7위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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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대한민국의 우주기술 국제특허 출원 건수 순위가 세계 7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특허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 발사를 계기로 주요국의 우주 산업 특허경쟁력을 심층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우주기술 특허출원은 총 840건으로 4%를 점유하며 세계 7위를 기록 중이다.

다만 특허청은 우리나라는 나로호와 누리호 등 지속적인 위성 발사를 통해 기술 축적을 이루면서 특허 출원량이 같이 증가하고 있지만 연간 70건 이하로 아직 주요국 대비 미흡한 실정이라고 했다. 항공우주연구원 특허가 대부분으로 민간 기업 참여가 매우 저조하다는 것이다.

반면 미국 등 우주기술 선도국은 보잉, 에어버스 등 민간 기업이 기술개발과 특허출원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민간 기업의 적극적인 특허 확보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多출원 국가의 세계 특허출원 동향)
(사진=多출원 국가의 세계 특허출원 동향)

 

우주기술 국제 특허출원 건수는 항공우주연구원 특허가 476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민간 기업 특허는 89건에 불과했다.

위성체 기술은 특허출원 점유율 5%로 세계 5위를 차지하는 등 상대적으로 높은 순위를 보였다.

반면 발사체 특허는 점유율이 2%에 불과해 미국·중국·프랑스 등과 큰 격차를 나타냈다. 국가별 발사체 특허출원순위는 1위 미국(35%), 2위 중국(17%), 3위 프랑스(17%), 4위 러시아(13%), 5위 일본(9%), 6위 독일(5%), 7위 한국(2%)순이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우주 경제 시대에 우주기술 강국이 되려면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핵심 특허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민간 기업 등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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