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수문 2년 만에 개방...경찰, 올림픽대로 통제 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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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 수문 2년 만에 개방...경찰, 올림픽대로 통제 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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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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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기록적인 호우로 인해 댐 수위가 올라가자 한강의 홍수 조절을 통제하는 소양감댐이 2년 만에 수문을 모두 개방했다. 소양감댐 방류로 한강 수위가 올라가면서 한강변 올림픽 대로에 대하 경찰의 교통 통제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강원 춘천에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는 11일 오후 3시를 기해 5개 댐 수문을 차례로 열었다고 밝혔다. 

소양강댐지사는 5개의 수문을 차례로 1.2m 높이까지 모두 개방했고, 초당 600t의 물을 내려보내기 시작했다. 유입량에 따라 최대 2500t 이내에서 방류할 예정이다.

수문 개방은 19일 오후 4시까지 이뤄질 예정이며 강우 상황에 따라 기간이 늘거나 줄어들 수 있다.

1973년 10월 완공한 소양강댐은 2020년 8월 5일부터 16일까지 수문을 연 이후 이날 2년 만에 역대 17번째로 개방했다.

문제는 현재 한강 줄기에 있는 다른 댐들도 수문을 개방한 상태라 소양강댐 방류가 한강 수위를 더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록적인 호우로 서울 잠수교 등 도로 곳곳의 차량이 통제되고 있는 상황에 소양강댐 수문을 추가 개방하면서 한강변 올림픽 도로의 경찰 통제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소양강댐지사는 댐 방류로 하류 하천이 최대 2.2m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인명 및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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