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 충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하드, 사흘만에 휴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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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 충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하드, 사흘만에 휴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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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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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예루살렘 (사진=픽사베이)
이스라엘 예루살렘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중동 ‘가자 지구’를 둘러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가 무력 충돌 사흘만인 7일(이하 현지 시각)만에 이집트의 중재안을 받아들여 휴전을 발표했다. 

AFP·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집트의 중재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지만, 이를 위반할 경우 "이스라엘 국가는 강력하게 대응할 권리를 유지한다"고 PIJ에 경고했다.

PIJ는 성명을 통해 "조금 전 이집트의 중재안이 도착했다"며 오후 11시30분 휴전 합의가 발효된다고 확인했다.

PIJ는 이어 "시온주의자(이스라엘을 지칭)의 어떠한 도발에도 대응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도 이집트의 중재안을 수용해 이날 오후 11시30분 휴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휴전 발표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이슬람 지하드 목표물에 대한 선제공격을 시작한 지 약 50시간 후에 나온 것이다. CNN은 팔레스타인 관리의 정보를 인용해 이번 양측의 전투로  최소 44명의 사망했으며 그 중 15명이 어린이였다고 전했다.

그동안 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의 합의사항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던 이스라엘은 공공외교 청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휴전 의사를 밝히고, 이집트의 중재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CNN은 양측의 휴전 조건은 즉시 공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집트 관영 국영 통신사는 휴전을 추진하기 위해 카이로가 6일 전 이스라엘에 억류된 이슬람 지하드 대원의 석방을 확인하고 이스라엘 감옥에서 단식투쟁 중인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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