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일론 머스크 ‘인수 철회’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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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일론 머스크 ‘인수 철회’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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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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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사진=픽사베이)
트위터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트위터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자사 인수를 조속히 이행하도록 소송을 제기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12일(현지 시각) 미국 델라웨어주 법정에서 제기된 소송은 머스크가 지난주 금요일(8일 현지 시각) 트위터 인수(금액 440억 달러 : 57조원)를 철회하자 트위터가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 일로 트위터의 주가는 11% 이상 폭락했다. 

트위터 법무팀은 이날 서한에서 머스크의 인수 철회 시도가 "무효하고 부당하다"면서 “머스크 자신이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인수 거래를 재개할 것을 요구했다고 CNN은 전했다.

이날 제출된 고소장에서 트위터 법무팀 소속 변호사들은 머스크가 합의를 더는 위반하는 것을 방지하고 "몇 가지 뛰어난 조건이 충족되면 합병이 완료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2022년 4월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와 구속력 있는 합병 계약을 체결했으며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3개월이 채 안 되어 머스크는 자신이 서명한 거래가 더 이상 개인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트위터와 주주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기를 거부 한다"고 밝혔다. 

소송이 제기된 직후 머스크는 트윗에 "아이러니 하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를 철회했고 트위터의 주가가 11% 이상 폭락했다. 1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트위터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31% 급락한 32.6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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