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력 강력한 오미크론 빠르게 확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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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력 강력한 오미크론 빠르게 확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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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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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픽사베이)
(그래픽=픽사베이)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보다 전파력이 강력한 새 변이 BA.2.75가 해외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0일(현지 시각)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등 12개국에서 발견된 BA.2.75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의 세부변이다. 지난달 초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후 인도 내 검출률이 40%대 후반까지 이르렀다. 이 변이는 아직 국내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BA.2.75의 특징은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일어난 변이 개수가 다른 변이들보다 많다는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은 인체 세포의 표면과 가장 먼저 접촉하는 부분이다. 

이 부위에 변이가 발생하면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입하기 더 쉬워지게 되고 때문에 전파력은 더욱 강해진다. 전문가들은 BA.2.75가 BA.2보다 스파이크 단백질 9개 부분에서 추가 변이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에릭 토폴 미국 스크립스연구소장은 “현재 BA.2.75에 대해 우려되는 점은, BA.5를 뛰어넘는 추가 변이가 확인됐다는 것”이라며 “(이 변이는) 더 강화된 면역회피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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