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막혔던 서울과 도쿄를 잇는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이 재개됐다.
한국공항공사는 29일 아시아나항공(OZ1085), 대한항공(KE707)이 오전 8시40분, 오전 9시 각각 김포공항을 출발, 일본 하네다 공항을 향해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양국 수도로의 접근성이 우수해 성수기 탑승률이 98%에 육박하는 황금 노선으로 꼽힌다. 이번 운항 재개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전일본공수 등 4개사가 주 2회씩 총 8회 김포~하네다 노선을 오갈 예정이다.
여행업계에서는 최근 항공편 증편에 김포~하네다 노선까지 운항을 재개하자 여행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김포~하네다 노선이 국제선 가운데서도 운항이 활발했던 노선인 점에서 여행 심리를 자극하거나 고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본 정부가 개별 자유 여행은 금지하고 단체 여행만 허용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당선인 신분일 당시 한일정책협의 대표단을 보내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재개를 제안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5월 일한의원연맹 소속 의원 등과 의논해 운항 재개에 대한 다리를 놓았다.
이어 정부는 일본 국토교통성 및 외무성과 협의해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재개를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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