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무부, 1·6 의사당 폭동 사건 840명 이상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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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무부, 1·6 의사당 폭동 사건 840명 이상 체포
  • 이슈밸리
  • 승인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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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6일 폭도들이 미 의사당에 난입해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 (사진출처=CNN/게티이미지)
지난해 1월 6일 폭도들이 미 의사당에 난입해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 (사진출처=CNN/게티이미지)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미 법무부가 지난해 1월 6일 폭도들의 의한 워싱턴 의사당 난입 사건과 관련해 840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17개월 만에 미 정부가 관련 사건을 발표한 것이다. 

9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이날 국회 의사당 난입 사건으로 대략 255명의 시위대가 경찰관을 폭행, 저항 또는 방해한 혐의로 기소했다. 이 가운데 90명은 무기를 사용하거나 경찰관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50명 이상 피고인이 의사당 난입 공모 혐의로 기소됐다. 이는 의회 절차 방해 공모부터 법 집행 방해 공모까지 다양하다고 CNN은 전했다. 

특히 폭도에 가담한 극우 단체인 프라우드 보이즈(Proud Boys)와 서약 수호자(Oath Keepers)의 구성원 16명이 이날 선동 혐의로 미 법원으로부터 기소됐으며 이 중 3명은 혐의를 인정했다. 또 약 305명의 폭도들이 유죄를 인정했고 그중 59명은 중범죄 혐의를 인정했다. 

현재까지 국회 의사당 건물과 부지에 가해진 피해 추정 비용은 150만 달러에서 270만 달러로 증가했다.  

그러나 CNN은 지금까지 미 법원이 폭도들에게 지불하도록 명령한 배상금 및 벌금액은 24만 달러 미만이라고 전했다. 

1·6 의사당 폭동은 2020년 11월 대선 패배 결과에 불복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층이 작년 1월 6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인증 절차를 진행하던 상·하원 합동 회의를 저지하려고 의회에 난입해 난동을 부린 사건이다.

이로 인해 의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고 당일에만 경찰 1명을 포함해 5명이 사망했다.

 

(자료출처=CNN)
(자료출처=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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