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사망자 역대 최고 67.6%↑...원인은 '오미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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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사망자 역대 최고 67.6%↑...원인은 '오미크론'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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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올해 3월 사망자 수가 역대 1~12월 월간 통계를 통틀어 가장 많았다.

통계청은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3월 사망자 수는 4만4487명으로 1년 전보다 1만793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983년 월간 통계 작성 이래 사망자 수와 증가폭 모두 같은 달은 물론 1~12월 월간 통계를 통틀어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통계청이 또 발표한 초과사망 통계를 보면 지난 2월27일~4월12일 사망자 수는 과거 3년 같은 주간 최대 사망자 수와 비교해 62.8%, 전년대비 63.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람염증(코로나19) 합병증·후유증에 의한 사망과 함께 의료이용 부족, 격리로 인한 외부요인 등 간접원인에 의한 사망과 코로나19와 관련없는 이상기후 등 외부요인에 의한 사망도 포함된다.

3월 출생아 수는 2만2925명으로 1년 전보다 4.2% 줄어 1981년 통계작성 이래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조출생률(5.3명)도 3월 기준 역대 최저다.

3월 인구는 이에 따라 2만1562명 자연감소해 2019년 11월부터 29개월 연속 자연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인구 자연감소 폭이 2만명을 넘긴 것은 1~12월 월간 통계를 통틀어 처음이다.

3월 혼인 건수는 1만5316건으로 1년 전보다 8.6% 감소했다. 같은 달 기준 월간 통계작성 이래 최저치며 3월 이혼 건수는 7882건으로 1년 전보다 13.1% 감소했다. 2020년 3월 19.6% 감소한 이래 역대 두 번째로 감소율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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