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변이' BA4·5 국내 첫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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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변이' BA4·5 국내 첫 발생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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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원인인 오미크론의 하위변이 BA.4와 BA.5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점유율이 증가 중인 BA.4, BA.5는 BA.2보다 빠른 검출 증가 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다만 중증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당국은 새로운 변이 유입 감시를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역사회의 정확한 자연감염자 규모를 확인하고 유행 위험 평가를 위해 대규모 항체조사를 5월부터 착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립감염병연구소가 지역·연령·유병률 등을 고려해 만 5세 이상 전국 17개 시·도 주민을 대상으로 분기별 1만명씩 항체 양성률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단장은 "북한에서 예방접종률은 아직까지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되고 있지 않지만 백신 접종자는 거의 없다는 것이 가장 추정할 수 있는 사실이 되겠다"면서도 "변이 여부는 미지의 영역"이라고 말했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가 한 번도 코로나를 접촉하지 않았던 사람들에 대해서 다수로 확산될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관심을 가지고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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