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바뀌자 은행권 가계-담보대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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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바뀌자 은행권 가계-담보대출 증가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2.0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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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은행권 가계대출이 지난달 들어 감소세를 멈추고 증가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2022년 4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통해 올해 4월 말 기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60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2000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전월 대비 2000억원 감소한 뒤 올해 1월 5000억원, 2월 2000억원, 3월 1000억원 줄어들며 사상 첫 4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4월 들어 다시 증가로 돌아섰다.

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로 구성되는데 주담대 잔액은 전월에 비해 2조1000억원 증가한 786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주담대 증가액을 살펴보면 올해 1월 2조2000억원에서 2월 1조7000억원으로 감소했다가 3월 들어 2조1000억원으로 다시 늘어난 뒤 4월에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2만3000호에 이어 3월 3만호로 다시 증가했다.

전월 대비 전세자금대출 증가액은 지난해 12월 1조8000억원에서 올해 1월과 2월 모두 1조4000억원을 기록한 뒤 3월 1조2000억원, 4월 1조1000억원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4월 말 신용대출을 포함한 가계 기타대출 잔액은 272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9000억원 감소했다.

기타대출의 전월 대비 증감폭을 살펴보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증가 규모가 축소된 뒤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또한 지난달 말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1106조원으로 전월 대비 12조1000억원 늘었다.

아울러 대기업 대출 잔액은 189조4000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4000억원 증가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916조6000억원으로 7조8000억원 증가했고 개인사업자 대출은 전월에 비해 2조6000억원 늘어난 43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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