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전국 1782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우기대비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점검은 10일부터 7월8일까지 진행되며 국토부와 산하기관으로 구성된 총 11개 기관, 1456명이 투입된다.

일부 특수공법 등이 적용된 고난이도 현장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가와 점검을 할 예정이며 지자체 등과 협의를 거쳐 합동점검도 실시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여름철의 안전사고, 품질저하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하천공사 현장과 토공사, 콘크리트 골조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을 우선 점검한다.

또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수방대책·배수계획 및 수해 위험요소 조치 여부와 계측관리 적정 시행 여부, 여름철 고온 양생에 따른 콘크리트 품질 저하를 중점으로 살펴본다.

적발된 위법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영업정지, 부실 벌점부과 등 엄격하게 처분하며 필요시 재점검도 한다.

서정관 국토부 건설안전과장은 "기후환경변화로 최근 우기에 집중호우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우기대비 점검을 통해 토사 붕괴 등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