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출근길 미국 뉴욕 브루클린 지하철역에서 연기가 나면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2일(현지 시각) CNN 등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뉴욕 브루클린의 36번가 지하철역에서 연기가 나면서 총격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CNN은 각종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브루클린 지하철 총격 사건과 관련하여 최소 29명이 입원했다면서 21명의 환자가 브루클린 NYU 랭곤 병원에 입원했고 10명이 퇴원했다고 전했다. 다만 부상자에는 총상과 연기 흡입자가 포함됐다. 나머지 환자는 생명이 위독하지 않은 부상자로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브루클린 36번가 역은 뉴욕의 3개 지하철 노선이 지나가는 환승역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총격은 역 플랫폼에서 발생했으며, 현장에선 폭발하지 않은 장치도 발견됐다고 한다.
범인은 방독면을 착용하고, 공사현장에서 사용하는 주황색 안전조끼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탈출한 범인을 추격 중이다.
뉴욕경찰(NYPD)는 피해자들의 상태 등 더 이상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고, 뉴욕 지하철을 운영하는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 역시 추가적인 세부사항을 알 수 없다고 했다.
저작권자 © 이슈밸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