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매출 77조...전년 비 17.7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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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매출 77조...전년 비 17.76% 증가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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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슈밸리)
(사진=이슈밸리)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1~3월) 사상 처음으로 매출 77조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성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1분기 잠정 매출액이 77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5조3900억원보다 17.76% 늘었다고 7일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매출은 전자·부품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인 1분기임에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로 기존 분기 최대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 기록한 76조5655억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 70조원을 넘긴 이후 3분기 연속으로 매출 70조원 이상을 달성했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6번째지만, 1분기만 놓고 보면 반도체 호황이던 2018년 1분기 15조6400억원 이후 가장 높다.

1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웃돈 데에는 프리미엄 가전 판매 호조, 스마트폰 신제품 판매 등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

갤럭시 S22의 글로벌 판매량도 전작 대비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실적 호조가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사업 실적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전망된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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