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윤대우 선임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각) 저녁 9시 40분경(미 동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 내용을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직접 올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에 ”나는 오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당선 축하 말씀을 드렸다. 나는 그와 함께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 공동의 세계적 도전에 나서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백악관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두 정상은 함께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중심축인 한미동맹의 강점을 확인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강조하며 기후변화, COVID-19 대유행, 공급망 등 주요 글로벌 도전에 대한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또한 북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의해 야기되는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긴밀한 조율을 유지하기로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윤 당선인이 10일(한국 시각) 오전 10시 10분께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로이터통신과 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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