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3억 769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사망자가 550만명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주말 신규 확진자가 30만명 육박했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 39분(한국 시각) 전 세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억 769만9989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550만8311명을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 속도 1위를 기록하는 프랑스는 밤사이 29만6097명이 나오면서 누적 1211만1218명이 됐다. 사망자는 90명 늘어 12만5438명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의 약 19%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이날 신규 확진자는 23만5499명을 기록하며 누적 6118만991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50명 늘어 85만9298명을 기록했다. 세 번째로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인도는 18만438명이 추가돼 누적 3570만8442명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는 15만5659명 발생해 누적 743만6939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57명 늘어 13만9038명으로 집계됐다.
영국은 하루 사이 14만172명이 추가돼 1447만5192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97명 늘어 15만154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감염됐던 어린이가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최대 2.67배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CDC는 지난 2020년 3월 1일부터 지난해 6월 28일까지 미국 내 18세 이하 코로나19 감염자 총 260만여 명의 임상 데이터를 분석했다. 미국 의약품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와 의료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헬스베리티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헬스베리티 분석 결과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중 당뇨병에 걸린 소아청소년은 코로나19 감염자의 경우 10만명당 399명, 미감염자는 10만명당 304명이었다. 감염자가 미감염자보다 당뇨병에 1.31배 많이 걸린 것이다. 아이큐비아 분석 결과로는 코로나19 감염자(10만명당 316명)가 미감염자(10만명당 118명)보다 2.67배나 컸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7일(현지시간) CDC가 낸 주간 보고서에서 공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