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터널 KTX 탈선사고, 최대 2시간47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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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터널 KTX 탈선사고, 최대 2시간47분 지연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2.0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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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북도 소방본부 제공)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KTX 영동터널에서 발생한 경부선 KTX 열차 탈선 사고로 인해 일부 열차의 도착이 지연되거나 취소됐다.

지난 5일 코레일은 오전 11시 58분쯤 서울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KTX-산천 제23열차의 객차 1량이 영동~김천구미 간 영동터널 인근에서 탈선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열차 유리창 등이 깨지면서 7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고 여기서 6명은 병원이송을 거부해 60대 남성 1명만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한 사고로 인해 포항역에서 출발해 서울역을 향하던 KTX 열차 등 일부 열차가 최대 2시간 47분 지연됐다. 코레일은 사고 열차 승객들을 예비편성 열차로 옮겨 타도록 했고 사고 열차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들은 당초 도착 시간보다 2시간 10분가량 늦게 도착했다.

아울러 사고 수습을 위해 코레일은 대전∼동대구 간을 운행하는 KTX 열차는 고속선이 아닌 일반선으로 우회하도록 했다. 이때문에 대전-동대구간 KTX노선은 1시간 이상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일부 KTX열차의 운행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취소 열차를 예매했던 승객들에게는 환불이 이뤄졌다.

사고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코레일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부상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고 열차는 객실이 8량으로 네번째 객실만 탈선한 것”이라며 “중상자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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