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2년간 움츠렸던 ‘CES 2022’ 어떤 신기술 선보일까
상태바
[CES 2022] 2년간 움츠렸던 ‘CES 2022’ 어떤 신기술 선보일까
  • 이슈밸리
  • 승인 2022.0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CES 2022 홈페이지 캡쳐)
(사진출처=CES 2022 홈페이지 캡쳐)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2’가 2년 만에 미국 서부 네바다주 남쪽 모하비 사막 한가운데 있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지난 1978년부터 열린 행사가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중단됐었다. 

올해 ‘CES 2022’ 그 어느 때 보다 기대가 크다. 눈 깜 짝할 사이 앞서가는 IT기술이 2년간 누적된 신기술을 5일부터 내달 8일까지 약 한 달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원 없이 선보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전자·통신 출입기자로 ‘라스베이거스 CES’ 행사에 지난 2013년, 2014년 참석한 경험이 있다. 그때도 전 세계 기업들이 최첨단 가전제품, IT통신, 자동차를 선보였다. 당시 자율형 차, 융합형 수소·전기차, 커브드 디스플레이, 폴더블 폰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부스가 가장 컸던 것으로 기억하고 태평양 같이 넓었던 전시관을 온종일 돌아다녔던 기억이 난다. 10년이 지난 현재 그때 CES에서 선보였던 제품들은 이미 대중화됐다.
 
올해는 홀로그램 스마트폰, 인공지능(AI)·로봇기술, 자율형 자동차, 메타버스, 의료산업 항공우주산업, 융합형 헬스케어, NFT, 푸드테크 등 최첨단 제품이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기업은 역대 최대인 502개사가 참여해 더욱 관심이다.

CES 주최 측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까지 개관해 보유 전시면적을 20만㎡에서 23만6000㎡로 더 넓혔다. 당연히 애플, 삼성전자, 샤오미(중국) 행사 부스 면적은 여타 기업들을 압도한다.  

라스베이거스 CES에 매년 꼭 참석하는 애플과 삼성전자는 미국과 한국 시총을 주도하고 있다. 애플의 시총은 3일(현지 시각) 3조 달러(3580조원)를 돌파하며 전 세계 최초를 달성했다. 애플의 시총 3조 달러는 세계 5위의 경제대국인 영국의 국내총생산(GDP, 2조6382억 달러, 2020년 기준)보다 더 많이고 한국의 GDP(1조5867억 달러)보다 2배 가까이 많다.

삼성전자의 시총도 469조원에 이르고 샤오미의 시총은 71조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나라의 시총을 주도하는 것은 ‘라스베이거스 CES’에 매년 가장 큰 부스를 마련하는 기업들이란 것이다. 

 

CES 2022 참여 빅테크 기업들 (사진출처=CES 홈페이지 캡쳐)
CES 2022 참여 빅테크 기업들 (사진출처=CES 홈페이지 캡쳐)

 

올해 주목되는 것은 이러한 전통적 빅테크 기업 외 화이자·모더나·얀센 같은 헬스케어 기업들이 이번 CES 2022에서 IT기술과 어떻게 융합한 헬스케어 기술을 선보이냐는 것이다. 

헬스케어 기업들이 델타와 오미크론을 제압하는 백신과 치료제를 만드는 것 외 병상에 누워있는 환자를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예방·치료하는 것도 이번 CEO 2022에서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이를 위해 IT기술 융합은 모든 헬스 분야에 자연스럽게 접목됐다. 국내 각종 대형 병원 로비에는 다양한 종류의 로봇이 이미 돌아다니며 환자를 맞이하고 있다. 

아무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상을 멈추고 움츠러들게 하더라도 인간의 기술혁신은 조용히 이어지고 있다. 2년간 ·멈췄던 CES 2022에서 어떤 신기술이 세상을 놀라게 할지 기대가 된다. 도전은 언제나 심장을 뛰게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