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내년부터 65세 이상 고객에 ATM 수수료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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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내년부터 65세 이상 고객에 ATM 수수료 면제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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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은행권이 내년부터 만 65세 이상 고령층 고객에 대해 ATM 이용수수료를 전면 면제한다.

은행연합회는 31일 금융거래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고령층 고객의 금융서비스 이용 불편 해소 방안으로 내년부터 65세 이상 고객에 대해 영업시간 내 ATM 이용수수료를 전면 면제한다고 밝혔다.

참여 은행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기업은행이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전국 ATM 설치 대수는 3만2927대였다. ATM 대수는 2013년말 4만8000대에 육박했으나 꾸준히 감소해왔다.

ATM이 감소한 것은 시중은행들이 점포 폐쇄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들의 국내점포 수는 지난 9월말 기준 3439개로 올해에만 107개 줄었다. 2018년에는 27개, 2019년 50개, 2020년에는 238개가 감소했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는 은행 영업시간 내 타행 ATM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은행연합회는 "ATM 이용수수료 면제 시행에 따라 만 65세 이상 고령층(약 860만 명) 고객의 ATM을 이용한 현금 입출금, 이체거래 등 금융거래 비용이 절감되고 ATM 이용 편의성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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