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광물화 원천기술 기후변화대응 대표기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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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광물화 원천기술 기후변화대응 대표기술 선정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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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2 감축 원천기술인 차수성 시멘트 생산실증기술, 2021 기후변화대응 대표기술 선정
(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화사업단이 추진하고 있는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에서 개발한 연구성과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1년 기후변화대응 대표기술 10선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차수성시멘트 생산 실증 기술은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에서 개발한 것으로 일반 시멘트 대비 굳는 시간이 짧고 수축성이 적은 특수 시멘트(CSA, Calcium Sulfo Aluminate) 품질을 보증하는 원천기술이다.

산업부산물인 발전회(석탄재 등)에 포함된 알루미나를 활용해 균질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원료배합을 설계해 차수성 시멘트 품질을 확보하는 기술이다.

차수성시멘트 생산 실증 기술을 활용하면 시멘트 원료인 석회석을 알루미나(Al2O3)로 일부 대체해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일반 시멘트 생산 공정 대체 효과로 1톤당 약 0.281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저감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국내 최초의 온실가스 감축 신규방법론 개발(CDM*)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승인․공표돼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기술이다.

또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의장국: 영국, 11.13.폐막)에서 6년간의 협상 끝에 파리협정 세부이행규칙이 완성됐다. 이로써 본 기술로 등록된 신규CDM방법론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함과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기술 수출국 및 우위국으로 해외감축사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총괄책임자 안지환 단장은 “KIGAM의 탄소광물화 원천기술이 적용된 차수성 시멘트 생산 실증 기술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실천도구가 될 것이다.”고 말하며 “원천기술의 고도화와 기술우위 확보를 통해 정부 탄소중립의 실현은 물론 후속 신규방법론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평구 원장은 “KIGAM의 탄소광물화 원천기술은 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한 역할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히며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를 위한 기후변화 대응 해결을 위해 미래 융합형 저탄소 신기술 개발 등 연구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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