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델타·오미크론에 독감 유행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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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 델타·오미크론에 독감 유행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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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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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픽사베이)
(그래픽=픽사베이)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해 거의 모습을 드리내지 않았던 인플루엔자(독감) 발생이 미국 내 여러 곳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경고했다.   

19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CDC의 독감 대책팀을 이끄는 마니슈 파텔 박사는 최근 미국 임상의학과 회의에서 “독감이 발생하면 코로나19의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의가 더해져 공중보건 대책에 '삼중 ​​고통'이 될 수 있어 의료계에 큰 부담이 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파텔 박사는 “지난 18개월 동안 미국 내에서는 독감 활동이 거의 없었고, 세계적으로 봐도 남반구와 북반구에서 최소한의 수준에 그쳤다”면서 “독감 대책팀에 의한 인플루엔자 감시가 시작된 이후 독감이 활발해지고 있는 현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CDC에 따르면 12월 첫 주 들어 독감에 감염돼 입원된 미국인은 841명으로 기록됐다. 이는 전주 496명과 비교해 345명 늘어난 수치다. CDC는 독감에 관한 주별 보고서 발생 수준은  낮은 단계이지만 공중위생연구소는 최근 검사에서 독감 양성 진단의 숫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CDC는 독감 바이러스의 검출은 대부분 5~24세의 젊은 층이지만, 25세 이상의 성인 사이의 비율도 최근 몇 주간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는 독감 유행의 새로운 전조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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