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미국의 신규 확진자가 9만명을 넘기며 누적 5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2억7166만 2606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533만5467명으로 나타났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15일 오전 7시 51분(한국 시각)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9만632명 늘어 누적 5111만7419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206명 추가돼 82만815명으로 집계됐다.
두 번째로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프랑스는 하루 새 6만3405명 증가해 누적 833만4133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158명 늘어 12만832명으로 기록됐다. 누적 7위 프랑스의 이날 신규 확진자 6만3000명대는 1위 미국을 제외하고 2위 인도(6986명), 4위 영국(5만9610명)을 제친 수치다. 3위 브라질은 통계가 안 잡혔다.
영국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093만254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50명 늘어 14만6627명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의 신규 확진자는 2만8343명 발생해 누적 1007만4797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1145명 발생해 29만1749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대부분 국가에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4일(현지 시각)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는 이전에 어떤 변이에서도 보지 못한 속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77개국에서 보고됐다”며 “아직 발견되지 않았더라도 대부분 국가에 존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미크론이 덜 심각한 증상을 유발한다 해도 감염자 수 자체만으로 준비가 덜 된 의료시스템을 다시 한 번 압도할 수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