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남아도는 우유 5000톤 폐기 대책 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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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남아도는 우유 5000톤 폐기 대책 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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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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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일본 정부가 폐기 처분될 우유 5000톤 소비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14일 아사히TV에 따르면 이날 가네코 겐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은 우유 소비 활성화를 위해 소비 확대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가네코 농림수산상은 “소비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이나 우유를 이용한 일식, 유화식의 보급 등을 포함해 관계자와 제휴를 긴밀히 해 나아 가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일본 정부가 우유 소비 진작에 나선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일반 회사나 학교 급식에서 우유 소비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현재 원유 5000톤 가량이 남아돌아 곧 폐기를 우려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일본 우유 농가는 비상인 상황이다.  

 

(자료출처=일본 농림수산성)
(자료출처=일본 농림수산성)

 

그러나 일본 정부의 고민은 따로 있다. 일본 농림수산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분의 일본의 우유 생산량은 약 740만 톤으로 이는 1980년대 후반 수준과 거의 동일한 점을 우려하고 있다. 우유를 원료로하는 다양한 유제품이 나왔지만 정작 일본에서 우유 소비량이 코로나 이전에도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일본 어린이, 청소년들이 우유를 그 만큼 먹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란 것이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관련 업계 단체 등과 함께 연계해 대책 마련에 임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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