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英서 사망자 1명 발생...경미한 우세종 이냐 심각한 중증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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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英서 사망자 1명 발생...경미한 우세종 이냐 심각한 중증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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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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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픽사베이)
(그래픽=픽사베이)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영국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감염에 따른 사망자가 처음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13일(현지 시각)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애석하게도 오미크론 확진자 최소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오미크론 변이가 (타 변이에 비해) 경미하다는 생각도 버려야 할 것 같다"고 경고했다. 영국 정부는 그동안 오미크론에 대해 경증 우세종으로 인식했는데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비상등이 켜졌다.  

앞서 나딤 자하위 영국 교육부 장관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처음으로 영국내 오미크론 입원환자 발생 사실을 밝혔는데, 하루 만에 사망자가 나온 것이다.

오미크론은 지난달 24일 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63국에서 검출되며 빠르게 확산 중이다.  

영국 내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미 런던에서는 44% 이상으로 증가, 확산세가 심각하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부 장관은 이날 의회에 출석해 "오미크론은 영국에서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며 "런던에서는 오미크론이 48시간 내에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미크론이 앞으로 경미한 우세종으로 남을지, 델타를 능가할 최악의 바이러스가 될지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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