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식품 역대 최고 수출액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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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식품 역대 최고 수출액 달성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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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양수산부)
(사진=해양수산부)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액이 25억 3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20억 7000만 달러 대비 2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기록한 2019년의 연간 실적 25억 10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한 기록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수산식품 수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최근 세계 경기 및 교역 회복으로 수출에 우호적인 대외여건이 마련된 상황에서 수출기업의 적극적인 노력과 해수부의 지원이 더해진 결과로 보인다.

또한 해수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교역환경과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가 온라인 중심으로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온라인 수출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올해 11월까지 중소 수산식품 수출업체 약 200개사의 900여 개 상품을 전시했다.

아울러 온라인 박람회와 상시 화상 상담회를 통해 국내 171개사와 해외 350개사 간 거래를 주선해 53개사가 신규 시장 진출에 성공했으며 해외 소비자를 직접 공략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미국 아마존, 중국 타오바오 등 4개국 대표 이커머스 몰 5개소에 K-씨푸드관을 개설해 국내 중소 수산식품 업체 106개사의 224개 제품을 판매 중이다. 

현재 입점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11월까지 186만 달러의 수산물을 판매했다.

이와 함께 국내 수산식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산식품 기업 바우처 사업도 도입했다. 

이 밖에도 120여명의 국내 기업인과 해외 바이어가 우리나라에 입국했을 때 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코로나19로 무역거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식품 기업의 불편도 해소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정부와 수산식품 업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성과가 단순한 회복을 넘어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내년에는 신규 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하고 한류 콘텐츠 등과도 연계하여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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