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은행 부실비율 0.51% 사상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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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 은행 부실비율 0.51% 사상 최저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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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올해 9월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0.51%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30일 금융감독원은 '2021년 9월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을 통해 지난 9월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51%로 전분기말(0.54%) 대비 0.03%포인트(p) 하락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전년 동월말(0.65%) 대비로는 0.14%p 떨어졌다고 밝혔다.

국내은행의 3분기 부실채권은 11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00억원(2.3%) 감소해 사상 최저 수준이었으며 반면 총여신은 69조원(3.0%) 늘어난 2333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실채권 중 기업여신이 10조3000억원으로 대부분(86.2%)을 차지했고 가계여신(1조5000억원), 신용카드채권(1000억원) 순이었다.

아울러 기업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0.72%로 전분기 말(0.76%)과 비교했을 때 0.04%p 하락했으며 대기업여신 부실채권 비율(0.97%)과 중소기업여신 부실채권 비율(0.65%)은 각각 전분기 대비 0.03%p, 0.05%p 하락했다. 또 개인사업자여신 부실채권비율(0.22%)은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 0.01%p 떨어졌다.

또 가계여신 부실채권 비율도 0.17%로 전분기 말에 비해 0.01%p 하락했고 주택담보대출(0.12%)과 기타 신용대출(0.27%) 부실채권 비율은 전분기 말보다 각각 0.01%p 떨어졌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 비율은 0.83%다.

시중은행의 부실채권 규모는 4조2000억원, 부실채권 비율은 0.35%로 집계됐다. 지방은행의 부실채권은 1조2000억원(0.73%), 특수은행은 8조6000억원(1.10%), 인터넷은행은 1000억원(0.39%) 등이었다. 

3분기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2조9000억원으로 전분기(2조6000억원)에 비해 2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2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00억원 늘었다.

3분기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3조1000억원으로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조2000억원, 5000억원 줄었다. 대손상각과 매각이 1조2000억원, 여신정상화 1조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 8000억원 등이었다.

9월말 기준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56.7%로 전분기 말(155.1%) 대비 1.6%p 상승했다. 전년 동기(130.6%)에 비해선 26.1%p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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