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규모 7.5 강진 발생...‘불의 고리’ 연쇄 지진 우려
상태바
페루 규모 7.5 강진 발생...‘불의 고리’ 연쇄 지진 우려
  • 이슈밸리
  • 승인 2021.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진이 발생한 페루 현지 위치 (사진출처=CNN/구글)
28일(현지 시각) 지진이 발생한 페루 현지 위치 (사진출처=CNN/구글)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불의 고리’로 불리며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 페루에서 규모 7.5 강진이 발생해 전 세계 기상 당국을 긴장시켰다. 보통 환태평양 지진대는 한 곳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연속으로 이어지는 특징이 있다. 

28일(현지 시각) CNN·AFP·AP통신 등은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페루 국립지진센터(National Seismology Center)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전 5시52분 페루 북부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진앙의 깊이에 대해서 USGS는 112㎞, 페루 지질학연구소는 131㎞라고 분석했다. 지진의 진앙은 아마조나스 지역에서 보고됐지만 수도인 리마와 인근 마을에서도 감지되었다.

페루당국은 현재까지 큰 피해나 쓰나미 경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통 '불의 고리'는 판구조론에서 말하는 지각을 덮는 여러 판들 중 가장 큰 판인 태평양판이 유라시아판, 인도-호주판 등과 맞물리는 경계선이며 전 세계 활화산과 휴화산의 75%가 불의 고리 지역에 몰려 있으며, 전 세계 지진의 80~90%도 이곳에서 발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