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포장지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중국 사회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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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포장지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중국 사회 발칵
  • 이슈밸리
  • 승인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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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글로벌 타임스)
(사진출처=글로벌 타임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베이징의 한 건물이 인근 내몽골에서 보낸 소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타나 전면 봉쇄됐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택배·소포에 많이 쓰이는 포장지에서 코로나19 반응이 나타난 사례는 처음이라 비대면 시대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내몽골 자치구에서 베이징 거주자에게 배달된 소포의 외부 포장지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하이뎬 구의 해당 주거 커뮤니티 건물이 폐쇄됐다. 

베이징 청년일보(Beijing Youth Daily)도 해당 건물의 개인과 주변 건물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실시 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중국 일부 지역 소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보고되자 베이징, 톈진, 후베이성 ​​시안닝 등 중국 각 지방 정부는 주민들에게 소포를 받을 때 주의할 것을 상기시키는 통지문을 발송했다.

통지문에는 주민들이 겁먹을 필요는 없다는 내용과 모든 주민이 철저한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자기 보호를 철저히 하면 바이러스 전파를 멈출 수 있다고 내용도 담겼다. 

 

(사진출처=글로벌 타임스)
해당 기사 내용 (자료출처=글로벌 타임스)

 

소독학 수석 전문가인 장류보는 지난 13일 기자 회견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고위험 지역 및 고위험 그룹의 물류배송 중단을 포함해야 한다“면서 ”사람들이 물류 포장을 소독하고, 포장을 개봉할 때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외부 포장을 실내로 가져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TV 아사히도 이날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최근 중국 랴오닝성 대련시에서는 수입식품을 취급하는 냉동고 직원의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된 후 이 냉동고를 이용하는 식품회사 직원과 가족에게 감염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또 식품이 공급된 중국 대학 조리사나 학생들도 잇달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위생 당국은 물류를 통한 감염 확산에 따라 식품이나 소포를 철저히 소독하고 포장지 등을 집에 반입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자료출처=아사히신문)
(자료출처= TV아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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