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문화학생 5년 사이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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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다문화학생 5년 사이 28% ↑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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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서울에서 전체 학생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다문화학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9일 서울시교육청은 연도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취합한 자료를 통해 올해 4월1일 기준 관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학생은 총 1만9368명으로 전체 학생(82만2025명)의 2.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다문화학생은 2017년 1만5122명(1.6%), 2018년 1만6219명(1.8%), 2019년 1만7929명(2.1%), 2020년 1만8301명(2.2%)으로 올해까지 5년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 전체 학생 수는 2017년(93만8302명) 대비 11만6277명(12.4%)이 감소했지만 다문화학생 수는 4246명(28.1%)이 늘면서 다문화학생 비율이 커졌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1만3093명(67.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학생 4049명(20.9%) 고등학생 2053명(10.6%) 각종학교 학생 173명(0.9%) 순이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5245명(32.3%)으로 1위였고 한국계 중국 3661명(18.9%), 베트남 3323명(17.2%), 필리핀 1210명(6.2%), 몽골 702명(3.6%), 중앙아시아 330명(1.7%), 대만 198명(1.0%) 순이었다. 이외에 미국 328명, 러시아 243명, 유럽 188명 등 기타는 총 2060명(10.6%)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구로구(2255명) 영등포구(1654명) 금천구(1302명) 등 남부교육지원청 관할 지역이 5211명(26.1%)으로 가장 많았고 관악구(1079명)와 은평구(1004명)도 1000명 이상 집계돼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다문화학생 수가 가장 적은 곳은 서초구(242명)였으며 강남구(321명)와 종로구(423명)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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