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남시 압수수색서 이재명·은수미 이메일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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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남시 압수수색서 이재명·은수미 이메일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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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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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슈밸리)
(사진=이슈밸리)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성남시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성남시청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당시 성남시장) 재임 시절 이메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이날 성남시청 정보통신과를 압수수색을 하면서 이재명 지사와 당시 정진상 정책실장의 이메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은수미 현 성남시장과 정책시장·비서실장의 이메일도 확보했다. 

검찰은 과거 이 후보나 정 전 실장의 이메일에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기록들이 남았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성남시의 이메일 기록 보존 기간이 3년으로 알려져 이날 압수수색에서 유의미한 자료를 확보했을지는 미지수다. 이 지사가 시장 시절 주고받은 기록은 남아있지 않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동 개발 사업을 둘러싼 의혹들을 확인하려면 사업이 본격 추진된 시기는 2015년이다. 

검찰은 확보한 이메일들과 시장실 등의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하며 대장동 사업 관련 성남시 결재라인을 확인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26일에도 성남시청 정보통신과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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