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소형 항공기 추락 16명 사망...체코제 L410 왼쪽 엔진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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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형 항공기 추락 16명 사망...체코제 L410 왼쪽 엔진 고장
  • 이슈밸리
  • 승인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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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에서 추락한 비행기 동체 이 사고로 16명이 사망했다. (사진출처=AFP통신)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에서 추락한 비행기 동체 이 사고로 16명이 사망했다. (사진출처=AFP통신)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에서 스카이다이버들을 태운 항공기가 추락해 16명이 숨졌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AFP통신과 러시아 언론들은 10일(현지 시각) 러시아 비상사태 부 발표를 인용해 타타르스탄에서 스카이다이버 회원 22명을 태운 L-410 소형 항공기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비상사태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6명이 구조되고 16명이 숨졌으며 사고기는 타타르스탄 상공을 비행 중인 10일 오전 9시 23 분(현지 시각) 경에 추락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사고기는 스포츠 방위 단체를 자칭하는 '러시아 육해공군 후원회 (DOSAAF)'가 소유하고 있는 체코제 L410 비행기로 같은 기종이 올해 들어 벌써 두 번 추락사고가 있었다. 

타타르스탄 주지사는 "조종사들이 고도 70m 상공에서 왼쪽 엔진이 고장 났다고 보고했으며, 주택 밀집 지역을 피해 멘젤린스크 외곽에 비상착륙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기는 비상착륙 당시 차량에 날개를 부딪쳐 전복됐다"며 "병원으로 옮겨진 6명도 위중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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