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동규 전 본부장 사라졌던 휴대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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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동규 전 본부장 사라졌던 휴대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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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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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경찰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팀장 송병일)은 전날(7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소재 유 전 본부장의 주거지 일대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이 유 전 본부장 휴대폰을 확보하려는 이유는 지난 5일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가 서울경찰청에 '휴대전화 증거인멸 의혹'에 대해 고발장을 제출했기 때문이다. 해당 고발건은 전날 경기남부청으로 넘겨졌다.

경찰은 고발건을 접수 받은 당일부터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찾기에 주력했다.

경찰은 유 전 본부장의 거주지인 경기 용인시 한 오피스텔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해 창밖으로 던져진 휴대전화를 주워간 시민을 특정해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휴대전화는 앞서 지난달 29일 검찰이 유 전 본부장의 자택을 압수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유 전 본부장이 '창밖으로 던졌다'고 알려진 전화기이다.

유 전 본부장은 압수수색 이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술을 마시고 휴대전화를 집어 던졌을 뿐 증거인멸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로 해명하기도 했다.

경찰은 "확보한 휴대전화 수사와 관련해 검찰과 적극 협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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