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올 상반기 하루 평균 인터넷뱅킹 이용 금액이 전년 하반기 대비 8.6% 증가한 68조원을 기록했다.
6일 한국은행이 '2021년 상반기중 국내 은행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을 통해 2021년 상반기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 금액은 68조277억원, 이용 건수는 1703만건으로 전년 하반기 대비 각각 8.6%, 1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용 건수 기준으로는 인터넷뱅킹 비중은 93.2%, 창구업무는 4.8%를 기록하면서 온라인 금융 사용자와 오프라인 금융이용 인구의 격차는 더 커졌다.
이 가운데 모바일 뱅킹 일평균 이용금액은 올 상반기 기준 12조5891억원으로 전기 대비 19.8% 급증했다. 같은 기간 이용 건수 역시 1405건으로 13.3%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가운데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도 금액, 건수 기준으로 각각 18.5%, 82.5%를 나타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수도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기준 인터냇뱅킹 등록고객수는 1억8657만명으로 전년말대비 5.6%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1억4580만명으로 7.9% 늘었다.
입출금·자금이체 거래건수 기준으로 2021년 6월중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을 통한 입출금‧자금이체서비스 이용비중은 70.9%를 기록했다. 이어 자동화기기(CD/ATM) 18.9%, 창구 6.1%, 텔레뱅킹 4.1%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