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과 중국 시장 영향으로 급락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2% 가까이 급락하면서 6개월만에 30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57.01포인트(p)(-1.89%) 하락한 2962.17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10일(2,958.1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수가 3,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3월 24일(2,996.35) 이후 6개월여만이다.
코스피 약세는 전날 미국 증시가 부채 한도 관련 협상 난항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 파산 이슈도 여전히 증권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3% 가까이 급락하면서 27.83p(-2.83%) 하락한 955.37에 거래를 끝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70원 오른 1188.7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지난 5월 24일(948.37) 이후 4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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