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SLBM 발사에도..."北은 대화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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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SLBM 발사에도..."北은 대화 원해"
  • 박지영 기자
  • 승인 201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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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박지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대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AFP,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오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북미 실무협상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신형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발사 도발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이어나갈 뜻이 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의 '북한이 이번에 탄도 미사일과 관련해 도를 넘었는가'라는 질문에 "지켜보자"며 "북한은 대화하기를 원하며 우리는 곧 그들과 이야기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실무협상과 관련해 입을 연 것은 지난 2일 북한의 신형 SLBM '북극성-3형' 발사 이후 처음이다.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SLBM 발사에도 불구하고 북한과의 핵 협상 재개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북측 대표단은 이날 스톡홀름에 도착했고, 미국쪽 협상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역시 스톡홀름으로 향할 전망이다.

북한의 신형 SLBM 북극성-3형 시험 발사는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자위력을 강화하기 위한 무력시위로 풀이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 조선중앙통신은 "2일 동해 원산만수역에서 잠수함탄도탄 '북극성-3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전하며 고각발사 방식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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