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12시간 고강도 조사...“곽상도 아들 중재해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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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12시간 고강도 조사...“곽상도 아들 중재해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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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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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서울경찰청 페이스북)
(사진출처=서울경찰청 페이스북)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대장동 특혜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27일 경찰서에서 12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날 김씨는 장시간 경찰 조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울 용산경찰서 앞에 있던 기자들 질문에 차분히 답했다. 

김씨는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 근무하며 산업재해를 당했지만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하지 않았다는 의혹과 관련 "산재 신청은 안 했는데 중재해를 입었다. 그 당시 저희 회사에서 중재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 프라이버시(사생활)이기 때문에 나중에 필요하면 본인이 (산재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재 진단서가 있냐는 질문에는 "병원 진단서를 갖고 있다"며 "개인 프라이버시라 함부로 공개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2014년 언론 인터뷰 이후로 만난 적 있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밝혔지만 대장동 개발사업을 구상한 인물로 알려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개인적 인연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의 최측근이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고 있다. 

대장동 공영개발 민간사업자 공모 당시 하나은행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된 배경과 관련해선 "당시 종합적으로 결정을 해서 그쪽이 최우량은행이라 선택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문제 된 회삿돈의 액수 등을 확인하려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준비된 차를 타고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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