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억2544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사망자는 464만명을 기록했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44분(한국 시각)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억2544만4730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464만3501명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3만5450명 발생해 누적 4185만3362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51명 추가돼 67만7988명으로 집계됐다. 인도의 신규 확진자는 3만1374명 늘어 3326만3542명이 됐다. 사망자는 219명 추가돼 44만2907명이 됐다.
브라질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615명 증가해 2099만9779명이 됐고 사망자는 261명 늘어 58만6851명으로 집계됐다. 영국은 2만9173명 추가돼 722만6276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56명 늘어나 13만4200명으로 나타났다.
러시아는 하루 사이 1만8554명이 발생해 714만70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788명 늘어 19만2749명이 됐다.
프랑스는 신규 확진자가 7679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690만5071명을 나타냈다. 사망자는 29명 늘어 11만5517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은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 접종자보다 사망할 위험이 11배가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11일(현지 시각)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한 ‘발병·사망률 주간 보고서(MMWR)’ 중 지난 4월 4일부터 7월 17일까지 미국 13개 주를 대상으로 60만 건의 확진 사례를 조사·분석해 작성한 논문에 이 같은 내용이 실렸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 연구 결과를 인용하면서 “델타 변이가 국내 지배종으로 확산한 지난 2개월간 확진 사례를 분석한 결과, 백신을 맞지 않은 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4.5배, 입원 확률은 10배, 사망 확률은 11배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이 연구에서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백신 접종을 마쳤어도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상승했다는 점도 밝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