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억2397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미국의 신규 확진자가 15만명을 육박했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 17분(한국 시각)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억2397만7297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461만9446명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밤 사이 14만8129명 발생해 누적 4154만850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833명 추가돼 67만444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3만명 대 안팎이었던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것이다.
인도의 신규 확진자는 3만4310명 늘어 3317만3166명이 됐다. 사망자는 201명 추가돼 44만1983명이 됐다.
브라질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891명 증가해 2095만8899명이 됐고 사망자는 716명 늘어 58만5174명으로 집계됐다. 영국은 3만8013명 추가돼 713만2073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167명 늘어나 13만3841명으로 나타났다.
러시아는 하루 사이 1만8645명이 발생해 708만4284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794명 늘어 19만376명이 됐다.
프랑스는 신규 확진자가 1만969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687만7825명을 나타냈다. 사망자는 103명 늘어 11만5362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 중지 요청에도 바뀐 것이 없다며 연말까지라도 접종을 유예해야 한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8일(현지 시각) 정례 브리핑에서 "한달 전 적어도 9월 말까지 부스터샷을 전 세계적으로 유예해 달라고 요청했었다"며 "아직 1차 접종도 하지 못한 세계 곳곳의 가장 취약한 이들을 우선 접종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후로도 세계 상황에 거의 변화가 없었다"면서 "따라서 최소한 연말까지 (부스터샷) 유예를 연장해 달라고 요청한다. 모든 나라가 인구의 최소 40%에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