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카불 수송 작전 첫 실패...목표 피란민 최대 500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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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카불 수송 작전 첫 실패...목표 피란민 최대 500명 예상
  • 이슈밸리
  • 승인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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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피란민 수송 작전에 투입되는 자위대원들이 사이타마 현 사야마시 항공자위대에 있는 C130 수송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출처=요미우리신문)
아프가니스탄 피란민 수송 작전에 투입되는 자위대원들이 사이타마 현 사야마시 항공자위대에 있는 C130 수송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출처=요미우리신문)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일본 자위대 수송기가 25일 밤 카불 공항에 착륙했지만, 대피 희망자가 공항에 도착하지 못해 수송 작전이 실패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아프간인 피란민 이송 인원을 최대 약 500명을 예상하고 있다고 요미우리가 보도했다. 

2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자위대는 아프간 수도 카불 국제공항에서 이웃 나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까지 여러 번에 피란민을 나누어 이송하고 대피 완료를 목표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송 작전에는 일본인은 소수에 불구하고 대부분은 일본 대사관 등에서 근무하고 있던 아프간인 직원과 그 가족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이송 대상자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으며, 카불 시내에서 검문을 실시 탈레반에게 인증서 소지자를 공항으로 이동을 인정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보도했다. 

 

해당 기사 내용 (자료출처=요미우리신문)
해당 기사 내용 (자료출처=요미우리신문)

 

앞서 NHK는 일본 정부가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간에 남아 있는 일본인과 현지 일본대사관과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에서 근무한 아프간 직원 등을 대피시키기 위해 항공자위대 소속 C-2 수송기 1대와 C-130 수송기 2대를 지난 23~24일 파키스탄으로 파견했지만 정작 대피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공항에 도착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대피 희망자에게 자력으로 공항까지 이동하라고 요청했지만, 현지의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공항 접근이 어려운 사람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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