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수입국 와인 가격, 하향 안정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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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수입국 와인 가격, 하향 안정세로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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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혼술’, ‘홈파티’ 문화 등이 확산되면서 와인 소비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수입 와인에 대한 소비자정보 제공을 위해 수입 와인의 가격과 소비자인식을 조사해 발표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 6개월 동안 수입 와인의 표본 소비자가격은 칠레산 와인은 ‘21년 6월 기준 100ml 당 3,185원으로 약 35.5% 하락했고 프랑스산, 이탈리아산, 미국산은 각각 12.3%, 10.0%,0.1% 떨어졌다. 

가격모니터링 대상 21개 제품 중 ‘21년 6월 기준 ‘18년 대비 가격이 하락한 제품은 16개로 최소 0.1%에서 최대 40.3%까지 저렴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초저가와인 출시,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경로 다양화와 함께 와인 관련 앱과 주류 스마트오더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가 가격을 비교하기 쉽게 변화한 환경이 영향을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수입 와인 구매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구매실태 및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4%가 월 1회 이상 수입 와인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사진=한국소비자원)

 

수입 와인의 주요 구매 장소는 대형마트(72.8%), 백화점(10.8%,), 주류전문판매점(9.1%) 등이었으며 가장 최근에 구매한 수입 와인의 원산지는 칠레(41.1%), 프랑스(21.4%), 이탈리아(10.3%) 등의 순이었다.

원산지별 와인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프랑스가 7점 만점 중 5.47점으로 가장 높았고 칠레(5.46점), 미국(5.38점), 스페인(5.29점), 이탈리아(5.28점) 등의 순이었다. 프랑스산의 경우 가격 만족도(5위)에 비해 품질 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수입 와인 구매 시 선택기준으로는 가격(16.6%), 향(12.5%), 할인행사(10.5%)보다 맛(44.5%)을 1순위로 꼽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매방식이 편리한 주류 스마트오더 만족도도 비교적 높았다. 국세청이 주류 스마트오더를 도입한 이후 이를 통해 수입 와인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전체 응답자의 14.7%였다. 이 가운데 68.0%는주류 스마트오더를 통해 수입 와인을 재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고 61.2%는 스마트오더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주류 스마트오더 이용 시 좋았던 경험으로는 편리한 구매방식(43.5%), 다양한프로모션 제공(17.0%), 판매업체별 비교 용이(13.6%) 등의 순이었으며 불편했던경험은 제품의 재고가 없거나 적음(35.4%), 취소·반품 등의 절차가 어려움(19.7%), 제한된 판매지역(12.2%) 등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수입소비재의 소비자후생 효과 분석을 위해 품목별 조사 및 가격 모니터링 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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