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규제 강화에 암호화폐 가격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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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규제 강화에 암호화폐 가격 하락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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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미국 등 주요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암호화폐(가상화폐)를 규제하면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가 하락했다.

18일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98% 하락한 4만4932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테스크는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 이유에 대해 세계 각국이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중국 인민은행 선전지점은 불법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한 11개 기업을 신속하게 정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페인 당국 또한 암호화폐 거래소 훠비와 바이빗을 비롯한 12개 업체가 당국에 등록되지 않은 업체라며 투자자가 피해를 입어도 구제할 방법이 없다고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가격의 장기적 상승에 대해 낙관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상승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도 모두 하락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86% 하락한 306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은 1.58%, 카르다노(에이다)는 4.03%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2조 달러를 돌파했던 시총은 다시 2조 달러 미만으로 내려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각 암호화폐 시총은 전일보다 2.51% 하락한 1조9300달러에 머물고 있다.

한국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0.96% 하락한 533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41%, 에이다(카르다노)는 1.23%, 리플은 2.87%, 도지코인은 2.39%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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