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 논란, 文 지지율 2.6%p 하락...민주당 수도권·전라권 큰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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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 논란, 文 지지율 2.6%p 하락...민주당 수도권·전라권 큰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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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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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출처=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출처=청와대)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한미연합훈련 관련해 국립외교원장 내정자 등 일부 정부 인사들과 여당 국회의원 70명이 반대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9일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0명을 설문한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41.5%, 부정 54.9%, 무응답 3.6%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44.1%)보다 2.6%p 하락했고,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52.4%에서 54.9%로 2.5%p 상승했다.

권역별로 인천·경기(47.7%→40.7%), 광주·전라(72.9%→66.8%)에서 하락 폭이 컸으며, 대전·세종·충청(41.3%→44.5%)과 대구·경북(24.6%→26.9%)에서는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20대(42.8%→30.4%)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50대(45.6%→47.7%)에서는 상승했다.

문재인 대통령만 지지율이 하락한 것이 아니다.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네거티브 공방이 지속 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33.6%)보다 1.5%p 하락한 32.1%를 기록했다. 3주 연속 하락했다.  

민주당은 충청권(5.6%p↑, 30.9%→36.5%)에서는 상승했지만, 광주·전라(4.2%p↓, 56.3%→52.1%), 인천·경기(3.4%p↓, 36.9%→33.5%)에서는 하락 폭이 컸다.

연령대별로 20대(7.7%p↓, 28.9%→21.2%)와 30대(3.3%p↓, 40.3%→37.0%) 등에서 하락했고, 70대 이상(3.2%p↑, 22.8%→26.0%)에서는 오름세가 나타났다.

반면 반면 국민의힘은 35.2%에서 37.8%로 2.6%포인트(p) 상승해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5.9%p↑, 39.9%→45.8%), 대구·경북(5.5%p↑, 39.3%→44.8%), 광주·전라(3.8%p↑, 13.3%→17.1%) 등에서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2.4%p↓, 39.6%→37.2%)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8.7%p↑, 33.5%→42.2%), 60대(6.0%p↑, 40.3%→46.3%), 30대(4.4%p↑, 32.1%→36.5%)에서 오름세를 보였고 70대 이상(4.6%p↓, 47.7%→43.1%)에서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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