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수석국장, 내년 베이징올림픽 무관중 가능성 첫 시사
상태바
IOC 수석국장, 내년 베이징올림픽 무관중 가능성 첫 시사
  • 이슈밸리
  • 승인 2021.0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국제 올림픽위원회(IOC) 고위 관계자가 내년 2월 개최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무관중으로 치러질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했다. 

IOC의 크리스토프 두비 올림픽 수석국장은 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팬더믹(전 세계 대유행)이 특히 중국에서 어떻게 전개될지, 관객에게 미치는 영향이 어떤지를 본 뒤 관중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선수들은 말하고 있는데, 그들은 경쟁할 기회를 중요하게 여긴다. 무관중에 익숙해져 있다고 말하고 있다"며 "물론 선택이 있다면 관중이 있는 게 더 좋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내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에 대해 무관중으로 결론 지어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말한 것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측 역시 이러한 분위를 예상하고 국내외 관객 입장 허용 여부에 대해서 아직 언급한 바 없고 입장권 티켓 판매도 시작하지 않았다. 

 

(자료출처=블룸버그통신)
(자료출처=블룸버그통신)

 

외신에 따르면 현재 중국 국경은 대부분 폐쇄됐으며 현재 중국은 15개 성에서 하루 수백 건에 달하는 코로나 신규확진자 발병을 억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부 IOC 관계자 중에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관중이 동원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호주 출신 존 코츠 IOC 조정위원회 위원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2022년 동계올림픽이 성공하려면 관중이 필요하다"면서 "국제사회가 거기(올림픽)에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