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TBS “도쿄올림픽 사무국, 도시락 대량폐기 사실 인정” 보도
상태바
일본 TBS “도쿄올림픽 사무국, 도시락 대량폐기 사실 인정” 보도
  • 이슈밸리
  • 승인 2021.0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TBS 뉴스가 보도한 도쿄올림픽 사무국 도시락 폐기 보도내용 (사진출처=TBS 뉴스)
일본 TBS 뉴스가 보도한 도쿄올림픽 사무국 도시락 폐기 보도내용 (사진출처=TBS 뉴스)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서 후쿠시마산 식재료와 관련 대한체육회가 한국 선수단에게 직접 만든 도시락을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도쿄올림픽 대회 관계자를 위한 도시락이 대량 폐기됐다는 사실이 있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27일 일본 민영 TBS 뉴스는 도쿄올림픽 장애인 올림픽 사무국이 "(도시락 대량) 폐기는 있었다고 알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4일 주말 일본에서 방송된 TBS '보도 특집'에서는 도쿄올림픽 장애인 올림픽 사무국은 도쿄 국립 경기장 운영에 해당하는 자원 봉사자들을 위해 마련된 주먹밥이나 도시락, 하루 수천 인분을 소비되기 전 폐기하는 모습과 도쿄 국립 경기장 안에 있는 관계자들로부터 "하루 수천 인분의 도시락이 폐기되고 있다"는 증언이 전파를 탔다.   

이날 TBS는 지난 5월 도쿄조직위원회 취재 당시 무관중 등으로 인원이 바뀌어 재료가 남으면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취소 할 수 있는 것은 취소하고 다른 것으로 전용 될 수있는 것은 전용하겠다"면서 "도쿄올림픽 사무국이 도시락을 낭비하거나 폐기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 때와 답변이 상충했다는 것이다. 

매체는 도쿄올림픽 대회가 무 관객으로 개최되고 있는 것을 감안 자원 봉사자들의 도시락 수를 줄이고 필요하지 않은 것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지만 일본 야당은 즉각 반발했다고 전했다.   

일본 야당 측은 대회 조직위원회가 강조하고 있는 "지속가능성을 배려한 식재료의 조달"에 반하는 행동은 아닐까 문제시하고 있다. 여기서 식재료 조달에 반하는 행동은 후쿠시마산 식재료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란 뜻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일본 내각관방 올림픽·패럴림픽 사무국은 "우리의 알기로 폐기가 있었다는 것으로 안다"고 사실관계를 인정했지만 폐기 된 (도시락) 숫자 등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다 "고 밝혔다. 

이에 일본 야당 측은 다른 장소에서도 (도시락 폐기) 처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지, 자세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TBS 뉴스는 전했다. 

 

도쿄올림픽 도시락 폐기 기사 내용 (자료출처=TBS 뉴스)
도쿄올림픽 도시락 폐기 기사 내용 (자료출처=TBS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