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오늘 부터 8월 14일까지 만 55~59세(1962~1966년생) 약 354만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50대 중 55~59세는 이날부터 본인이 예약한 예방접종센터나 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을 접종하며 50대 모두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정부는 지난 21일 국내에 도착한 화이자 백신 배송 시간을 줄이기 위해 수도권에 물량을 우선적으로 배정했고 비수도권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도록 물량을 배치했다.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는 55~59세는 4주일 뒤 같은 백신으로 2차 접종을 진행한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1~2차 접종 간격이 3주일이다. 모더나 백신이 4주일이라는 점을 고려해 8월까지 한시적으로 접종 간격을 1주일 늘렸다.
수도권이라도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은 251곳으로 모더나 백신만 접종한다.
전체 예약 현황을 보면 50대 대상자 734만 7256명 중 84.0%·617만 2063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연령별로는 55~59세 354만 222명 중 304만 30805명·86.0%, 50~54세 대상자 380만 7034명 중 312만 8258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60~74세 미접종자의 경우 16만 9079명 중 10만 6805명·63.2%이 예약했다.
한편 40대 이하 연령층 예약 일정은 7월 말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정부는 50대 예약 과정에서 발생했던 예약 시스템 오류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