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건설현장에 스마트 안전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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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건설현장에 스마트 안전모 도입
  • 임정은 기자
  • 승인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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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쌍용건설)
(사진=쌍용건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쌍용건설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모'를 건설 현장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안전모에는 소형 카메라인 ‘액션캠'이 부착돼 있다. 관제 센터에서는 액션캠을 통해 작업자의 현재 위치와 안전 상태는 물론 작업자의 충격 및 쓰러짐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현재 위치와 안전상태는 물론 위험 구역 출입 통제, 비상 시 SOS 신호를 송출할 수 있다.

터널 등 어두운 곳을 밝혀주는 라이팅 웨어러블(Lighting Wearable) 기능과 근로자의 충격 및 쓰러짐 감지까지 가능하다.

특히 안전모에 설치된 위치태그는 현장 출입 시 작업자의 건강정보와 안전 교육이수 여부 등을 관제실에서 한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밖에 현장 지하구간, 협소구간, 긴 연장구간 등에서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파악해 사전 정보제공이 가능한 BLE MESH(저전력 블루투스망) 통신 환경 계측기와 AI 영상분석 기반 감지기 등도 현장에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온/습도는 물론 5대 가스(산소·일산화탄소·이산화탄소·황화수소·가연성가스)를 측정할 수 있는 AI센서가 내장돼 기준치 이상의 유해가스 발생 시 자동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또 시공예정인 현장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VR(가상현실)을 제작해 향후 시공에 대한 문제점 파악 및 시공성 향상은 물론 위험 공종에 대한 근로자 사전 안전교육에도 활용하고 있다.

쌍용건설은2016년부터 전국에 깔린 LTE망으로 4K 고화질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액션캠 LTE’를 안전모에 도입한다. 이로써 관리자가 멀리 떨어진 현장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안전모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은 물론 공사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불안하지 않고 작업할 수 있도록 스마트 첨단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더욱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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