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문 대통령 23일 방일 확정”보도...청와대 빠르면 오늘 결론 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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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문 대통령 23일 방일 확정”보도...청와대 빠르면 오늘 결론 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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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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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출처=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출처=청와대)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관련 명확한 견해를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문 대통이 오는 23일 도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해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고 보도했다. 

이날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한일 정상회담은 도쿄 모토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예정됐고 양국 정상은 위안부 문제와 일제 강제 징용 문제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요미우리는 일본 정부 관계자의 공식 논평을 인용해 보도하지는 않았다. 

신문은 일본 정부가 문 대통령의 방일에 맞춰 주한 최근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일본대사관의 소마 히로히사 총괄공사를 경질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적어도 19~20일 중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 여부를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 의전·경호 등 현실적인 문제를 감안하면 빠르면 19일 도쿄올림픽 참석 여부가 결정 날 것으로 관측된다.

 

(자료출처=요미우리신문)
(자료출처=요미우리신문)

 

다만 일각에서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주요 국가 정상들의 방일이 취소된 가운데 일본 정부가 한일간 주요 문제 해결 초점을 두기보다 올림픽 개회식 성공만을 생각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외교 관계자는 “스가 정부는 어떻게든 문재인 대통령 도쿄올림픽 개회식 참석을 원하고 있지만, 과연 한일간 주요 의제들이 제대로 정상회담 테이블에 올라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지 의문”이라면서 “청와대는 좀 더 신중하게 고민해 판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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