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단계에 유·초·중·고, 수업 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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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단계에 유·초·중·고, 수업 원격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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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가운데 각급 학교도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1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2단계 적용인 인천 강화·옹진을 제외한 모든 수도권은 오는 25일 까지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다.

4단계 적용으로 오후 6시 이후에는 사적모임이 2명까지만 허용되고 종교활동도 비대면으로만 할 수 있게 되는 등 방역 조치가 강화된 가운데 각급학교도 등교수업을 중단하게 됐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 9일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학사운영 조치를 발표하고 학교는 오는 14일부터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학사일정 변경과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유예 기간을 뒀다.

교육부에 따르면 여름방학에 앞서 초등학교는 약 2주일, 중·고등학교는 약 1주일 동안 원격수업을 듣게 될 전망이다.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돼도 중·고등학교의 기말고사를 위한 등교는 허용된다. 실제로 아직 고등학교 3.1%, 중학교 5.2%는 기말고사가 끝나지 않아 등교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교육부는 기말고사를 진행 중이거나 실시 예정인 학교는 학년별로 시간과 동선을 분리하는 조치를 통해 제한적으로 등교할 수 있다고 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돌봄도 유지된다. 유치원은 방과후교육과정, 초등학교는 긴급 돌봄에 준하는 돌봄교실 운영을 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또 올해 1학기 매일 등교했던 초등학교 1~2학년에 대해서는 EBS 방송과 학습 꾸러미를 활용해 등교수업 공백을 보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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