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김건희 박사학위 논문 조사 시작...윤석열 “대학 스스로 판단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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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김건희 박사학위 논문 조사 시작...윤석열 “대학 스스로 판단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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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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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국민대가 김건희 씨의 박사학위 논문의 연구 부정행위 의혹과 관련 조사를 시작한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학 스스로 판단할 일”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빌딩에서 열린 스타트업 대표와의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어떤 단체와 개인들이 이의를 제기해 대학에서 이뤄지는 문제"면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술적 판단하지 않겠나"고 답했다. 

문제가 된 논문은 김씨가 지난 2008년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 박사학위를 받은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 논문이다.

논문은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애니타'를 제안하고 관련 개발 방안 등을 담았다.

해당 논문을 두고 일각에서는 논문의 상당 부분이 포털 검색 결과와 일치한다면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논문에 앞서 개발돼 특허 등록까지 마친 '애니타' 제품 저작권을 위반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와 관련 국민대는 김씨 박사학위 논문의 연구 부정행위 의혹에 대한 조사를 위해 연구윤리위원회를 꾸려 예비조사에 들어갔다.

예비조사위원회가 예비조사를 마치면, 윤리위는 이를 바탕으로 본조사위원회를 꾸려 다시 조사한 다음 김씨가 쓴 논문들에 대해 최종 판단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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