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운전·관제 면허시험, 앞으로 컴퓨터로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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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운전·관제 면허시험, 앞으로 컴퓨터로 시험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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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철도차량 운전업무종사자와 철도교통 관제사 면허 필기시험을 컴퓨터기반시험(CBT) 방식으로 바꾼다고 6일 밝혔다.

컴퓨터 기반시험(CBT) 방식은 시험문제 배포 및 채점, 결과집계 등 시험 과정이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돼 시험 종료 즉시 합격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앞서 행해진 지필시험(PBT) 방식으로는 시험 종료 후 합격 발표까지 1주일 정도 소요됐다.

또 기존에는 1회 평균 700여 명의 응시생이 1개 지역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러 불편이 컸지만 앞으로 전국 8개 공단 지역본부에 시험장이 마련되고 시험 횟수도 연 8회에서 20회 이상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응시생이 선호하는 시험일자와 장소를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공단은 향후 시스템 운영상태, 지역별 응시현황 등 CBT시행 결과를 분석해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시험장 및 시험횟수 추가 확대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 단순 암기식 문제 외에 철도 운전·관제 업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유형, 인적오류, 비상조치에 관한 사례형 문제출제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토부 강희업 철도안전정책관은 "이번 시험방식 개편을 통해 철도운전·관제자격을 준비하는 교육훈련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면허시험에 준비할 수 있고, 디지털방식의 도입을 통해 시험의 공정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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